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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유./문화생활도 하고

강식장갑 가이버 - Takaya Yoshiki

by Dunfill 2005. 5. 29.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국민학교 때부터 봤었는데....
고등학교때 15권인가???에서 갑자기 안나오기 시작했다.
며칠 전 우연히 22권까지 나온걸 보고 집으로 달려가 다 읽고 말았다.
가이버 대단하다~~~ 감동~~~ ㅠㅠ

 

얼핏보면 단순한 SF적 세계관에 잔인성이나 액션만을 강조하는
질 안좋은 폭력만화로 보이지만,
실제로 그 내용은 심오하고 잘 정리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만화에 의하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강림자들이 만든 실험적 세계로...
인간은 완벽한 생물체를 만들기 위한 강림자의 일종의 실험체이다.
완전하지 않은 존재, 완전한 생명체로 가는 과정의 도구 정도라고 해야할까???
신의 창조론적 세계관이다....우리는 불완전한 존재인 것이다....
(그외 조아로드, 조아로이드는 복잡해서 생략...)

강림자들은 인간이 유니트-G를 착용하였을때는
어느정도의 파워가 나오는지 궁금해서
조아로이드로 제조되지 않은 원시 인간에게 착용을 해보았지만,
강림자들의 통제에서 벗어난 난폭한 행동에 위기를 느껴 지구를 떠나게 된다.
유니트-G는 강림자들이 사용하던 무기,장갑이다.

이 또한 인간의 잔인성, 불완전성을 시사하는 작가의 의도가 아닌가 싶다.

 

Takaya Yoshiki
85년부터 가이버만 그리기 시작했다니...
20여년 동안 22권의 책을 내놓았다.
1년에 한권씩인가?? 물론 지금도 그리고 있지만 말이다.
작가가 무지 개으르다고 한다. 그래선지 작품은 가이버 하나밖에 없다.
죽을때까지 그려도 한 50권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