깅유정1 봄봄 - 김유정 읽으러 가자→ 봄봄- 우리문학자료관 본문 1935년 《조광(朝光)》지에 발표하였다. 머슴으로 일하는데릴사위와 장인 간의 희극적인 갈등을 매우 익살스럽고도 해학적으로 그린 농촌소설이다. 김유정의 문학은 소재주의에 빠지지 않고 나름대로 일정한 문학적 성과를 일구어 냈다. 당대의 농촌을 모르고서 한국의 사회현실을 안다고 할 수 없다. 또 그 현실에서 태어난 문학을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없다. 그런 면에서 김유정의 문학이 생명력이 있다는 것은 농민의 고단한 삶이 작품 속에 그대로 베어있기 때문이다. 해학은 작품 속의 만무방과 따라지들 같은 주인공들 보다 독자가 우월하다고 느끼는 순간 터진다. 독자는 자신과 멀리 떨어진 이야기를 내려다보며 마음껏 웃는다. 그러나 작품을 다 읽고 났을 때, 왠지 모를 비애와 동정에.. 2005.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