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변에 조사가 많아 장례식에 다녀왔습니다. 주변분들보니까 예절이나 순서를 잘모르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장례식 갈때는 꼭 조문순서와 기본예절을 미리 숙지하고 가는 것이 좋을 같네요.
1. 장레식장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조객록에 서명을 합니다. 들어가기 전에는 미리 외투나 모자를 벗는 것이 좋습니다.
복장은 굳이 검은 양복은 아니더라도 어두운 톤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2. 빈소에 들어가면 먼저 상주와 목례 후 무릎을 꿇고 분향, 헌화를 하게됩니다.
분향할때는 향을 1개 또는 3개로 홀수로 분향해야 하며 향에 불을 끌때는 절대 입으로 불어서 끄지 않습니다. 왼손으로 부채질하거나 흔들어 꺼야 합니다. 단체로 조문할 경우 대표 1명만 헌화 또는 분향을 하면 됩니다.
3. 분향 후에는 영정앞에 두번 절합니다. 절을 할때 남성은 오른손이 위로, 여성은 왼손이 위로가게 합니다. (참고로 설날 세배나 추석등 명절에 어른에게 절할때는 반대입니다.) 기독교나 종교적인 이유라면 고개를 숙이고 묵념을 하시면 됩니다. 단체의 경우는 대표 1명이 분향 한 후 절을 할때 함께 종교관에 따라 절 또는 묵념을 하면 됩니다.
4. 후에는 상주와 맞절을 합니다. 이 경우 1번만 합니다. 맞절 후 상주에게 간략하게 위로를 하셔도 되지만 아무말 안하고 물러나는 것이 예의라고 하네요.
5. 문상이 끝나면 뒷검음으로 두세걸음 나와 물러나며 후에 부조금(부의금)을 전달합니다.
6. 술자리에서 짠금지
축하하거나 기쁠때하는 술잔을 부딪치는 행위는 하지 않습니다. 잔을 부딫치거나 건배하지 않는 것이 기본예의입니다.
쉬운것 같지만 생각보다 어렵고 사람 됨됨이를 알 수 있는 절차라서, 특히 신입사원이거나 장례식에 처음가는 나이가 어린 20대 분들은 기본 예절을 잘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