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보통 포도의 품종에 따라 그 맛이 비슷합니다. 품종을 알면 대충 어떤 맛인지 감이 잡히죠~ 그리고 보통 와인 이름은 제조사+포도품종이 대부분입니다.
1. 브라케토 다퀴 - 레드와인
이탈리아 아퀴지방에서 브라케토(Brachetto)품종으로 만든 와인입니다. 후에 소개될 모스카토 다스티와 쌍벽을 이루는 달콤한 와인의 대명사입니다. 특히 브라케토 다퀴는 이태리의 전체 와인중 5%이내의 상위 와인을 뜻하는 DOCG등급의 와인입니다.
맛은 약발포성(스파클링)으로 모스카토 다스티만큼 달달합니다. 레드 샴페인 정도?
첫번째, 이태리 최상 DOCG등급의 브라케토다퀴
두번째, 대표적인 작업주 빌라엠 로쏘
세번째, 발비소프라니 스텔라로사
브라케토 품종으로 유명한 와인으로는 빌라엠(M) 로쏘입니다. 이미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와인으로 유명하죠~ 일명 작업주라고 하죠~ ^^; 그만큼 초보분들이 마시기에도 아주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그중 빌라M 로쏘는 브라케토품종으로 당도가 가장 높은 편이며, 산도는 가장 낮습니다. 보통 3만원~4만원정도 가격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2. 모스카토 다스티 - 화이트와인
달콤한 레드와인이 브라케토품종이라면 화이트 와인에서는 바로 모스카토 품종이 있습니다. 그중 이태리 피에몬테지방의 아스티지역에서 만든 모스카토 다스티가 가장 유명합니다. 모스카토 다스티 역시 최상급을 뜻하는 DOCG등급의 와인입니다.
맛은 약발포성(스파클링)으로 당도가 높은 백포도입니다. 화이트와인~~
첫번째/두번째, 이태리 최상 DOCG등급의 모스카토 다스티(발비소프라니, 간치아)
세번째, 대표적인 작업주 빌라엠 모스카텔
모스카토 품종으로 가장 유명한 와인은 빌라엠 모스카텔입니다. 역시 화이트 와인중 당도가 가장 높은 편입니다. 역시 작업주입니다~ 그만큼 편하게 마실수 있는 달콤한 와인이죠~ 가격대는 보통 3만원 초반대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3. 가장 달콤한 와인은 어떤 와인?
이렇게 길게 생긴 와인이 바로 아이스 와인입니다.
가장 달콤한 와인은 바로 브라케토도 아니고 모스카토도 아닌 바로 "아이스와인"입니다. 아이스바인이라도고 하는데 언상태의 포도를 수확해 짜내 만든것으로 굉장히 달콤합니다. 독일/캐나다/호주산 와인이 가장 유명하며, 농도도 높아 약간의 점성을 띱니다. 굉장히 달아서 술이 아닌것 같은 맛이랄까... 가격대는 보통 10만원은 훌쩍 넘습니다. 가격대가 굉장해서.. 자주 먹기엔 좀 부담이 있습니다.
4. 와인은 너무 비싸.. ㅠㅠ 저렴하면서 달콤한 와인은?
3만원대가 부답스럽다면 값이 싸면서도 달달한 와인이 아주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진판델과 콩코드 품종의 와인입니다.
진판델와인 - 베린져 화이트 진판델
미국의 진판델 포도품종으로 핑크빛이 나는 달콤한 와인입니다. 모스카토나 브라케토보다는 달지 않지만 충분히 달달합니다. 잔에 따르면 핑크빛이나는 로제와인으로 저렴하게 분위기와 달콤함을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1만원대 정도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입가능합니다.
콩코드와인 - 칼로로시, 골드바인, 모건데이비드
미국 콩코드품종의 와인으로 원래는 주스에 사용하는 포도품종을 와인으로 만든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달달합니다. 칼로로시/골드바인/모건데이비드 모두 콩코드 품종의 와인이지만 개인적으로 골드바인이 가장 달달하더군요. 칼로로시는 약간 산도가 있습니다. 달달한걸 원한다면 골드바인이나 모건데이비드를 추천합니다. 칼로로시 같은경우 세일도 자주할뿐더러 1.5리터인가? 대용량도 12000원 정도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가장 저렴한 스윗 와인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