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 금융사별 금리 및 대출조건 비교.

요즘 서울의 전세보증금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전세금이 오름에따라 은행등 기타 금융권에서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더군요. 제일 좋은 건 정부에서 지원하는 정부지원 전세대출을 받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은행이나 정부지원금을 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전세대출 알아보다가 몇가지 비교가 있어 올려봅니다. 전세집 마련할때나 전세로 살고 있으면서 보증금으로 담보대출을 받을때 한번 참고하는 것도 좋습니다.

1.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대출

우리은행.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이들 5개 은행에서 국민주택기금의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되는 전세자금대출은 근로자주택전세자금대출 및 서민주택전세자금대출이 있으며 연 4.5%의 이율을 적용된다. 시ㆍ군ㆍ구청장의 추천을 받는 영세민주택전세자금대출의 경우에는 연 2.0% 및 1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전세금액의 70% 범위 내에서 가구당 6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자격은 임차전용면적 85평방제곱미터 이하의 주택이어야 하며, 오피스텔이나 근린시설은 제외 된다. 또한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정부자금 아니랄까봐 조건이 의외로 까다롭습니다. 처음시작하는 신혼부부에게 적합한 상품같습니다.)


2. 현대캐피탈 프라임모기지 전세대출.

현대캐피탈 전세자금대출은 대출한도가 5억원으로 금융권 가운데 가장 높은 편이다. LTV(주택담보대출비율) 또한 은행권을 포함 금융권 가운데 가장 높은 전세자금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금리는 연 7.0 ~ 12.5% 수준이다.

가입대상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주택(아파트, 빌라 연립등에) 전세로 거주하거나 이사 예정인 만 20세 이상 65세 이하의 개인.  대출기간은 전세계약기간 만기일 이내에서 24개월까지며 계약연장시 대출연장도 가능하다.

전세자금 대출 중 제2금융권치고는 금리도 저렴한 편이고, 은행처럼 직접찾아가 대출 받을 필요 없이 직접 방문하는 고객방문서비스를 도입해 고객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출상담을 신청하면 전문상담원이 직접 고객을 방문해 상담과 접수를 도와준다.


3. 우리V전세론.

우리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우리V전세론은 서울보증보험증권을 담보로 대출을 하고 있다.

다른 상품과의 가장 큰 차이는 전세 신규계약이나 계약갱신 때가 아니라 전세로 살고 있는 중에도 대출을 받아 생활안정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대출취급수수료도 없다. 최초대출금액의 10% 범위 내에서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상환할 수도 있다.

대출최고한도는 신규임차자금은 2억원, 생활안정자금은 1억원까지다. 다만 현재는 군 지역을 제외한 서울 경기 인천지역의 아파트에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


4. 국민은행(KB)

국민은행은 국민주택기금대출을 취급하지는 않지만 국민은행 자체의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는 있다. 대출금리는 6 ~8% 수준이다. 8년 이내 원리금균등이나 원금균등 분할상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대출금액은 전세보증금의 70% 이내까지 가능하다. 다만 주택금융신용보증서나 연대보증인이 필요하다.

기타 농협은 우리V전세론과 거의 비슷합니다. 역시 은행권이 금리가 싸긴 합니다. 자격이 된다면 물론 은행이나 정부지원대출을 받는 것이 좋으나 자격이 안된다면 2금융권으로 알아봐야겠죠...
금리비교나 자격조건을 알고 싶다면 http://finance.daum.net/loan/lease_mortage.daum   다음금융의 전세담보 상품 비교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