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서울대 근처에 살았는데 처음으로 김밥, 떡복이 사가지고 소풍 다녀왔네요. 생각보다 잔디밭도 좋구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집에서 과자랑 음료수, 포도를 챙기고, 요즘 행사하는 아딸 밀떡복이 1000원 포장, 김밥천국표 참치김밥을 싸들고 서울대학교 잔디밭으로 고고싱 했습니다. 날씨가 덥지도 않고 바람이 시원해서 너무 좋네요. 좀 추운감이 있어서 긴팔을 챙겼습니다.
아이들이 공놀이하고 있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넓고 좋아요. 가족들이랑 와서 배드민턴 치면 참 재미있을거 같네요~
아이들이 너무 귀여웠어요. 사진찍는데 너무 이뻐서 몰래 한장 찰칵~
앞에 다들 돗자리 깔고 데이트도 하고 있고, 한가롭게 누워있고,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네요~
오랜만에 누워서 하늘한번 쳐다봤습니다. 먹고사느라고 힘들어서 자주 나오진 않았는데 이렇게 누워서 하늘 한번 쳐다보니까 가슴이 뭔가 후련한게 기분이 좋네요~
근처에 보라매공원도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말이죠. 여기는 참 한가롭고 좋네요. 요즘 날씨도 가을바람 불고 너무 좋았습니다. 가족 소풍 나들이에 딱 맞는 곳인데, 연인들이 저렴한 데이트도 좋을거 같습니다.
굳이 먼곳이 아니더라고 이렇게 가까운데 나오니까 좋네요. 관악구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서울대 가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잔디밭은 서울대로 들어와서 위로 좀 올라가면 있습니다. 바로 보이진 않네요.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없을 수도 있겠다 했습니다. 승용차로 가실려면 서울대학교 주차비가 들어 갑니다. 한시간에 2000원 정도 하는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