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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냐?

카스온라인.

by Dunfill 2009. 6. 9.


요즘 국산 fps게임 들이 난무 하고 있는 가운데...
카운터스트라이크는 역사가 깊은 현재의 대부분의 fps게임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카스를 따올게 없었다. 당시 대부분의 피씨방에서 서버를 돌릴 정도로 엄청난 인기 였다.
아마 카스를 좀 했던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그 많던 개인 서버도 없어서 못들어갈 정도 였으니 말이다. 내가 일했던 피씨방에서는 클랜 사람들이 꼭 개인용 마우스를 챙겨 왔었다.(로지텍 M300마우스가 당시 최고였음 ---__--乃)) 그래서 뒤에 마우스 다 뽑아놓고 마우스 드라이버를 막 깔아놔 열받았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던 것이 생각이난다.

스팀이라는 유료정책과 개인서버가 불법이 됨에 따라 서서히 잊혀 갔지만 그 당시 최고의 fps게임이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지금 현재도 카스를 따라올만한 게임은 없지만..

요즘 많이 하는 스포나 서든은 카스의 조작법을 그대로 따라했을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총이나 맵을 도용한 수준이라 하겠다. 가끔 스포나 서든 하는 사람들이 카스의 그래픽을 보고 구리다. 재미 없다. 더 나가서는 스포나 서든을 따라 했다. 이런 초딩 같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진짜 무식이 하늘을 달리는 사람들이라 할수 있다.

원래 카스는 하프라이프의 소스를 바탕으로 외전 형식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어찌보면 주객이 전도되어 주인공인 하프라이프보다 더 높은 인기에 오르게 된건 아니러니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될것은 카스는 기존의 스포나 서든보다 훨씬 전에 만들어 졌고(원조니까) 그래픽또한  스포나 서든하고는 비교가 안된다는 것이다. 최근에 만들어진 카스 소스를 하면 아마 이말의 뜻을 알게 될것이다. 그리고 최적화가 안된 스포나 서든은 컴퓨터 사양이 왠만큼 좋지 않은 이상 잘 안돌아 간다. 하지만 카스 초기 버전은 펜3에 MX200 그래픽 카드를 가지고도 쌩쌩 잘돌릴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픽 또한 스포나 서든에 절대 밀리지 않는 다고 생각한다. 특히 스포에는!! 우선 서든은 거의 카스의 소스를 그대로 배껴서 만든 게임이니 말안하겠다.

카스를 하다 유료가 되고 스포가 나와서 제일 황당했던것은 그래픽도 구리면서 컴사양은 엄청 따진다는 것이다. 버그는 어찌나 많은지 그리고 가장 황당했던것 그래픽엔진 구현의 차이인지 카스에선 나무박스에 숨어 있으면 그건 죽은 거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스포에선 나무박스든 돌벽이든 절대 뚫리지 않는다. 이런 기술적 한계또한 카스를 당해낼수 없는 이유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