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KT의 TV광고를 보면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면서 쿡앤쇼(Qook&show)를 선전하고 있습니다. 밖에서는 휴대폰요금으로 나가지만 집에서는 집전화로 쓰고 요금도 싸진다는 광고죠.
얼마 안있더니 SK에서도 티존(Tzone)이라는 요금제를 내놓았습니다. 뭔가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틀린것 같기도 하고 두 통신사 간의 유뮤선결합상품 요금제를 비교 해볼까요?
얼마 안있더니 SK에서도 티존(Tzone)이라는 요금제를 내놓았습니다. 뭔가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틀린것 같기도 하고 두 통신사 간의 유뮤선결합상품 요금제를 비교 해볼까요?
1. KT의 쿡앤쇼는 FMC라는 유무선통합서비스(Fixed Mobile Convergence)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집에서 쓰는 무선 인터넷전화기처럼 휴대폰에 무선랜이 달려있어 밖에서는 휴대폰으로 쓰이지만 집에서는 인터넷전화로 집전화요금 그대로 쓸 수 있는 기능입니다.
장점으로는 무선랜을 공짜로 쓸 수있습니다. 또한 010과 070 2가지 번호를 다 쓸 수 있는데... 이건 뭐 단점이자 장점이겠네요.. 필히 010과 070인터넷전화를 2개다 신청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단점으로 전용요금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과 단말기를 새로 구입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인터넷전화를 개통해야하고 전용단말기와 전용요금제를 사용해야 하기때문에 초기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2. SK텔레콤의 FMS는 이동통신의 유선대체서비스(Fixed Mobile Substitution)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통신망을 그대로 사용하고 집으로 설정한 지역에서 싸게 할인되는 요금제입니다.
한마디로 예전의 TTL 지역할인을 집으로 설정하고 요금을 집전화 처럼 싸게 해주는 방식인 것입니다. 광고에서는 뭔가 특별한 것처럼 보여줬지만 실상은 좀 더 싼 지역할인인 샘이 되는 것입니다.
장점으로 기존 휴대폰이나 요금제를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통신망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이죠. 또한 집으로 설정할 수 있는 지역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티존이라는 요금제는 2000원의 추가요금을 내야합니다. 또한 그저 싼지역할인요금제일뿐이라는 겁니다. 쿡앤쇼에 대응하기위한 일시적인 방편이랄까요? 마지막으로 무선인터넷을 불가합니다!!
요금은 할인지역에서는 3분에 39원으로 두 요금제가 동일하고, 밖에서는 기존의 휴대폰요금이니 별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쿡앤쇼가 초기비용과 전용단말기, 전용요금라는 단점이 많아 보이지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점은 젊은층의 좋은 반응을 일으킬 만한것 같습니다. 반면 복잡한걸 싫어하시는 분이나 무선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분이라면 티존이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쿡앤쇼가 초기비용과 전용단말기, 전용요금라는 단점이 많아 보이지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점은 젊은층의 좋은 반응을 일으킬 만한것 같습니다. 반면 복잡한걸 싫어하시는 분이나 무선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분이라면 티존이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